"저작권" 에 대해서...
저작권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다른 게시판에 썼던 글이다.
내 글이다.. ;;;
다른데 썼던 글을..
그냥 지나쳐 두기 아쉬워서 공개 겸 내 블로그에 갈무리 해둔다...
필체가 좀 다른 것은 이해 바람~
오자나 오기, 잘못된 내용등은 지적 바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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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을 좀 생각하고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서 퍼오고, 하는거.. 좋습니다.
퍼 오는 분위기가 아니면 안 퍼 오는 것이 더 좋고,
퍼 오지 않아도 된다면 제발 안 펐으면 좋겠습니다.
펄 바에는 차라리 어디 원본에 대한 예우를 표하거나,
아니면 부분적 인용을 하고 링크를 거는게 더 맞습니다.
아니면 자신의 문서가 더 가치있도록..
더 많은 곳을 참조하여 재 편집 가능하도록 하고요..
우리나라의 토종 제품인 "한글" 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죠? )
제가 한글 97 버젼부턴가? 써 봤었고.. 했는데..
한글이 언젠가 815 버젼이 나온 적이 있었지요.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워드 프로세서로 더 이름이 알려져있는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사(MS) 의 워드입니다.
일찍이 맞춤법 검사 뿐 아니라 영어에서 영문법 검사까지 지원하고, 여러가지 다른 포멧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편리한 기능이 많을 뿐더러, Office 계열의 프로그램과 데이터 호환성, 심지어는 데이터 참조까지도 가능합니다. 생각을 해보면 참 막강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이 1위가 아닌 곳이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한글" 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한글이 불법복제에 의하여 95~98% 의 시중품이 "복제품" 이 돌고, 한글과 컴퓨터 사에서는 개발이윤 조차도 건지지 못하여 망할 위기에 넘어간 적이 있지요. 그때 한글 살리기 대책본부가 설립되고, 저가로 다량의 정품을 공급하기 위해 시중에 나돌았던 것이 한글 "815" 버젼입니다.
뭐..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결국 제가 알기로는 한글이 외국 자본에 침식을 당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퍼오는거 좋아합니다.
GPL (General Public License) 이라는 용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CCL (Creative Common Lisence) 의 기호에 대해서도 참 무지한 사람들도 많고요.
자신의 블로그나 여기저기에 달면서도 무슨 표신지 모르고 그냥 남 다니깐 마구 달아놓고요.
뭐 지적 재산권이나 그런게 안중에 있기나 있겠습니까?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회사의 정보를 마음대로 자신의 보조기억매체에 복사를 해서 스파이로 걸리지 않나, 국가의 안위를 생각하는 마음은 눈꼽만큼이라도 있는지 기술을 해외로 유출시키지를 않나..
보안에 대한 의식은 더더욱이 없어서 반도체 도면이나 대형 선박도면은 물론이거니와, 발매되지 않은 음원도 유출되곤 하죠.. (발매되지 않았다면 방송 관계자가 유출 했을 가능성이 높지요? )
그리고 사람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그것을 다운 받고요.
참 이따위 일들을 보면 IT 쪽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참 지* 같은 현실일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에서도 개인의 지적재산권이니 뭐니 하는 거는 별로 안중에 없고 회사의 실익을 챙기기에만 바쁘죠. 삼성 휴대폰 천지인 자판 개발한 분이 고작 몇백만원 정도밖에 라이센스 페이를 못 받았지요. 하지만 정말 보잘것 없는 회사였던 퀄콤은 CDMA 기술 하나로 우리나라 팔리는 휴대폰 마다 몇달러씩 라이센스를 받고, 예전에 삼성이 저 작은 회사 사봤자 뭐 하겠냐.. 싶었던 회사가 지금은 삼성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한 거대 회사가 되었지요.
인터넷 지성은 물론 나이대나 활발성에 따른 계층의 제약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를 겉으로 드러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개개인의 의식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아침부터 펌글이나 이런데에 내가 뭘 잘못했느냐 하는 글도 보이고 하면서.. 참 바쁜 기간이긴 하지만, 속이 상하고 맘이 안 좋은 것에 대해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한번쯤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덧) 다만 프로그램이나 중요 자료 뿐만 아닙니다.
음악의 경우에는 작곡, 작사, 가수에게 개별적으로 부분적인 라이센스가 있고,
사진의 경우에도 초상권과 저작권이 따로 존재합니다.
물론 다 따질 경우에 어떻게 인터넷의 자료가 더 늘어나고 팽창하느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라이센스를 지키고 서로에게 예의를 지켜주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더 창의적이고 더 좋은 자료를 더 많이 창조해내고 창출해내는 우리나라로 발전시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