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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30 아.. 타이레놀은 씹어 먹는게 아닙니다..;; 2
간혹 상태가 안 좋을때는 타이레놀을 즐겨 먹는다....;;;
사실 표현이 즐겨먹는다...는 것이지, 그리 많은 양을 먹는 것도.. 아니고..
딱 순간 머리가 안 아플 정도만.. 먹는다..

반알 정도나 심각한 경우 한알 정도....
딱 그 순간을 넘길 정도의 양만...  - 원래 용법상으로는 1정 ~ 2정으로 알고 있다..



어제는 자칫하다가.. 죽을뻔 했다...고 여길만큼.. 아직도 식은땀이 나고 머리가 울리고 있다...
어제.. 일어났을때.. 머리가 울리고 뭔가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로..
몸이 여기저기 말을 듣지가 않았다.. ㅠㅜ...
아침 수업까지 하나 째게 되고...
나머지 오전 수업에 들어갔을때.. 도저히 머리가 생각을 거부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ㅠㅜ..
짜증 난 나머지... 그냥 타이레놀 ER 하나를 꺼내서..
씹어서!!!  먹어버렸는데...






이내 손이 살포시 수전증 처럼 잠시간 떨리고..
속이 무지 쓰리고...
한.. 20분 만에 내 몸이 평정이 되는 듯 하였다...

그렇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었다....;;;
점심시간에 이내 속이 약간씩 쓰리기 시작하고...

오후 3~4시가 되어 가니.. 슬슬 머리가 산만해지면서...
급속도로 작용했던 진통및 두통 효과가 급속도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외부의 자극 반응 하나하나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뭔가 쿵쿵 울리는듯한 것들이 조금씩 엄습해오더니....

오후 6~7시가 되니 공중에 살포시 떠있듯이 머리가 아프고 울리면서..
집중이 안되고..

8~9 시쯤 되니...
내가 걷는 한걸음 한걸음이 머릿속에 쿵쿵 울리는 것이었다......;;;



지금은 일부러 따뜻한 물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샤워를 하고...
포도주스로 속을 든든히 만들고, 릴렉스.. 해서 그나마 괜찮아졌지만....
정말 힘들었다.. ㅠ,ㅜ...
(오죽하면.. 대화명에..
"타이레놀은 씹어 먹는게 아닙니다..;; - 정말 아파서 죽을꺼 같음..;; "  이라 써놨겠는가..;;;










내 대화명을 보고 눈치 챈 간호사 친구 왈..
"그거 종류는 원래 씹어먹는 것 아니다."  라고 함...

하여튼...
약에 의존하고 약을 섭취 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고요...
약은 정해진 방법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먹어야 하는가  보네요.. ㅎ..


Posted by Y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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