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참 한해 한해 지나갈수록...
나이에 대해서 그냥 지나가는 '숫자'일 뿐이라고 하고는 싶지만, 나나, 주변이나 다들 그렇지는 못한가 보다..;;;;



#1.
후배.. 의 친구(23, 여)가 습살짜리 연하랑 사귄다는 이야기를 아침에 접수..;;
여자 23이면.. 예비역이나 그거나..;;;
남자 26~27 이랑 사회적 진출속도가 맞먹는데..
데리고 결혼을 하겠다는 거냐..;;

후배의 친구 이야기 이기에 후배는 섬짓..;; 해버렸다는..;;
듣는 나도 어이 없음.

후배의 친구에게 한마디.
버리지 말고 꼭 책임 잘 지고 결혼까지 하도록 해~~ ㅋㅋㅋ..

#2.
요즘은 가끔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를 보면서 나이라는 것을 느낀다.
좀 많이..(;;;) 어린애가 되어버리시고 짜증도 부쩍 늘어나기 시작하신 큰집에 계신 할머니..;;
계속 점점 더 건강을 챙기시고 몸 여기저기 이제는 아프신데를 좀 더 미리 걱정하고 확인하시는 부모님.
하긴, 장비도 오래될 수록 더 기름칠 하고 잘 돌아가게 신경 많이 써야 하는 것 처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사람 몸이 나이 들면 더 신경 많이 써야지.

혹여나 항상 아프시거나 다치실까봐 하루하루 좀 걱정이 늘어간다.

얼른 재정적으로 독립도 하고 도와드릴 수 있었으면.. 싶다.



#3.
내 나이가 빠질꺼 같더냐..;;
집에서 요즘도 밖에서 심심하면 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능력만 되면 언제든 결혼해서 나가도 된다고 한다..;;

이 나이에 벌써 결혼 압박 받을 쏘냐..;;;

미쳐미쳐..;;;



#4.
후배..(좀 전에 #1. ) 가 여자친구 사진을 보더니..

********************님의 말 :
근데 저보다 삭아보이는군요,,,,, 으흐

살려두지 않을테다..;;
분명 어린데.. 지 나이 밖에 안되고..
애도 몸무게 40kg 밖에 안나가는데.

두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