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디 힘든 화이트데이..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이 되고..
심지어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는 것 조차..
얼마나 감사하고 즐겁던지..

그런데...
역시나 오늘은 커플의 염장도 심각했더군요..
학교 앞에 물론 사탕과 사탕바구니로 가득 찬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여기저기 정말 오늘따라 더더욱 "꼭" 손을 잡고 다니는 사람을 시작으로..
껴 안고 다니는 사람, 뭐 팔짱끼고 다니는 사람..
아... 별에 별 타입 많더군요..;;;

특히나..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
학교 여자 기숙사 앞에 몇몇 커플이 헤어지지 못해 아쉬운 연정을 나누며...
누군가 하는 말...
"나 오늘 하루종일 어떻게 (사탕) 줄 지 망설였단말야"

아악..;;
그것도 우리 무디기로 유명하신 우리의 경상도 분들이 이러시면 어쩐단 말이예요..;
그러면서도..
참... 한편으로는 부럽고.. 그런거 있지...

나는 이미 임자 정해서 기도 하는 중인데도..;;;;

아앙... 하여튼..
솔로레타리아 들에게는 힘든 하루였어.. ㅠ,ㅜ...

자야징.. ㅠ,ㅜ...




ps. 오늘 나도 한명.. 딱 한명 에게 주기는 했는데..
커플도 아니고.. 뭐...
한달 뒤에 자장면이나 먹어야 될까봅니다.. ㅎㅎ..
Posted by Y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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