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과제 해야 되는데..
과제 하려다가 또 포스팅 하게 되네요..;;;

조금 전까지.. 드라마시티에서 "기억잃은 저승사자" 라는 걸 보았어요...

대충의 story...
남자가 사라졌다 나타남..
3개월만의 실종 뒤에 나타난 것임.
공원에서 어떤 노숙자 만남.. 실은 그 사람은 저승사자.
7일뒤에 "사람" 한명을 하늘문으로 데려가야 함.
거부감 없이 데려가기 위해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내려 왔으니,
가장 자신을 "사랑" 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

3개월만에 나타난 자신의 앞에는 두 여자가 있음.
한 여자는(이하 A) 자신을 정말 "처음" 좋아한 여자이고,
한 여자는(이하 B) "결혼" 한 여자인데, 수의사.
두 여자는 친구관계.

A 가 남자를 좋아했는데, "소개팅" 위장을 하여 만나려 했으나,
감기가 걸려서 B 가 나갔고, 결혼까지 내용 전개.
A 가 바람 피움. A 가 바람남과 바람피는 사진을 보게된 남자는 뛰쳐나감...
여기까지가 3개월 전의 상황..

남자는 "기억상실" 의 상태 (사실은 몸만 사람이지, 속은 저승사자니 당연할지도;; )
남자는 사람이 "사랑" 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주변에 물어보며 다님..

A 는 바람남의 전화가 와도 남자를 더 사랑하려고 하고, 그 와중에..
B 는 아직 A 가 바람남과 연락하는 것을 보고 남자에게 "병신" 이라고 하는등 더욱 극단적 애절함과 동시에
A 가 바람남과 바람 피는 것의 사진을 다시 보여줌.



B 가 자궁종양으로 앓다가 심하게 A 에게 화를 내고는 쓰러져 AMB 에 실려감
남자는 12시가 다가와서 어디론가 감
A 는 AMB 에 같이 타고 병원에 가려다가 남자가 사라진 것을 보고, 찾다가,
어디론가 차를 타고 급히 감.  교차로를 지나다가 옆에서 차가 다가옴...
12시는 다가왔고, 남자는 누군가 하늘문으로 데려가야 함..



아침이 밝아오고..
여자 B 는 죽지 않았다. 병원에서 그러게 얼른 치료를 하지 왜 안했었나고 의사에게 책망받음...
여자 A 도 죽지 않았다. 경찰서에서 조심운전 하라고 훈계 받음..
어느 빌딩 앞, 한 남자가 피를 쏟으며 죽어 있다.
뛰어내린 모양이다. 사람들은 실업때문이니, 우울증이니 하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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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필 수 있는 사랑은 사랑일까? 그러고 돌아 오는 "간절한" 사랑은 사랑일까?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친구와 같이 사는, 결혼한 남자를 뺏으려 하는..
자기 스스로 "못된년" 이라 하는 사람의 사랑은 사랑일까?  자기 사랑을 위해서 바람피는 사진까지 제공한건?

그리고 그 남자는 7일동안 두 여자와 마주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마지막 그의 선택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드라마를 보면서 본능적으로... 남자가 되려 자살하고 둘 다 살리겠군... 하며 맞춰버리긴 했으나..;;;
사실 남자가 "저승의 시스템" 을 깨버리고 그렇게 할 복선이 넘 드문드문 나왔다고요...;;;;      )



사람이 "사랑"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정말이지.. 사람이 "사랑" 하는 것은 어떻게 아는 것일까...
무엇이 정말 우리로 하여금 진정 "사랑" 하게 하는 것이며..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랑" 은 정말 "사랑" 일까?


사람이 "사랑" 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사랑" 이 "사랑" 인줄 알았는데, "사랑" 이 아닌지 햇갈리고...
방황 하다가 다시 "사랑" 으로 돌아오려는데 다시 "사랑" 으로 받아질 수 있을지 두렵고, 떨리고...

남자와 여자A 가 서로 하는 말이...
정말 생각해봄직하지 않은가..?

누군가 노래로 자기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했다..
(I was born to love you.....  어쩌고~ )
그 사랑 조차... 진짜 햇갈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
정말 사랑일까...?







누가 그래요....
사람 사는게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Load 와 Save 가 되지 않는게 사람 인생이라서 그렇다고... "

(사실은 이거 내가 지어낸 말이지롱~
사람 삶은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라는 말의 Yoons 식 현대 적용판..;;;   )



하여튼.. 어렵다.... 쉽지 않네..
Posted by Y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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