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3.7점, 토익 798점이 취업위한 최소 스펙"
이라는 기사가 떴단다..;;

학교 게시판에는 긴가민가 하는데 어쨌든 신문기사가 나왔으니..
사람들이 고민과 생각을 하는 흔적..
나름 도드라 지는 글 조횟수...
그리고.....

그 아래의 댓글..

본 기사는 표본집단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하지 않고 있다. 또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1천168명"이 모집단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대표성을 가진 집단인지 이 기사를 토대로 알 방법이 전혀 없다.. 또 조사는 단지 취직해보지도 않은 학생들의 의식조사... 이런 의미없는 조사결과가 제목에서는 마치 현재 실태인양,, 이런기사 쓰는 사람도 취직하는걸 보면 취직 쉬워요~~

그러니 그 아래의 댓글..

지금 4학년인데
절대 틀린 말 아닙니다.-_-;;
저 스펙은 진짜 기본중에 기본.
안되면 거의다 필터링 (snu도 예외 아님;)
'극'소수기업제외(삼성).
저도 취업전선 뛰어들기 전에는 위엣분들처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정신들 차리시길.
누구의 말이 정확한 것인지는 그때가 되어 봐야 안다..

(물론 모 정보에 따르면 우리 과는 학년 약 백여명 중 삼성이나 LG 등에 그냥 몇십명씩 척척 기어들어가고....
Daum 이나 NAVER 같은 곳도 그냥 1년에 한두명 이상씩은 꼬박꼬박 들어간다고 한다... )

하지만 우리과 기성회비 장학금 지급 기준 학점이 보통 저 정도의 선에서 이루어 지는 것을 고려할 때에..
(A 장학(전체)은 없고, B(기성회비) 장학과 C (수업료) 장학만 지금 있다.. )
저 수치로 따지면 우리과에서 저 기준에 들어가는 사람은 몇 % 가 될까...?
10% ~ 12% 정도..?
그러면.. 88% ~ 90% 가 취업 불가 spec 을 안고서 졸업을 한다는 것이 되는건가..?

다른 학교의 학점 인플레이션은 심각하고, 우리학교는 학점 디플레이션이 심각하다.
교수님은 "자존심문제" 를 출제하시며 학생들을 좌절을 맛보게 해주시거나..
" 다 풀수 없는 양의 문제" 를 출제 하셔서 눈이 바짝 마르도록 시험지를 보고 풀면서 B4 를 양면 두장을 채워도 시간내 다 풀지 못하는 일을 일으키기시거나...
"완벽" 에 이르는 수준으로 text 를 암기 및 이해를 한 다음 그것을 재 소화 및 응용 창조를 할 수 있을만큼 이해를 하시기를 원하고, 실제 그런 설계 문제도 아주 종종 나온다.

우리과는 목표가 B 이상 받자인 사람이 많고, A 나 A+ 을 받으면 몇학기째 "뭐뭐 과목 A+ " 이라는 자랑스러운(??)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그런 상황에서 저런 스펙 3.7 은 기가 찬다... 기가 차....

물론 내가 저만큼 못 되고, 저만큼 안 되니.. 뭐라 할 말은 아니다.
내 주제 넘게 다른 사람이나 제도를 뭐라 할 상황은 아니다.. 내가 되고서 말해야 더 떳떳하지..



하여튼..
저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기가 찬다...
다른 학교의 학점을 1~2점 이상 끌어 내려야 한다... -_-;;



하긴.. 그래도 우리 학교는 다행이다..;;
기업 대학 순위 서열에서.. 그래도 서울의 어지간한 몹쓸 대학보다는 좋다..;;
90점대 s, k, y, 포공, 배꽃대학, 카이스트.. 를 제외하고..
(포공, 카이스트.. 니네들은 지방대라는 이름으로 분류하면 이상하겠지..?  -_-;; )
80점대에 지방 학교로는 유일하게 있다..
뭐 중앙일보 평가로는 올해 10위 대 밖에 못 했지만.. -_-;;;

나 자신을 더 토실히 여물게 하고 그 알곡을 단단하게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더 더욱 더 생각이 많아진다..



덧)) 다시한번 다짐해야 겠다..
내가 대학원 가고 싶은 것은 정말 내가 더 공부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 이다...
취업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덧2)) 오늘 학교에서  한국정보과학회 주최 학회를 하네...
오늘 오후부터 강의실에 논문게시를 하고 강연을 한다고 하는군..
음.. 한번 쉬엄쉬엄 시험공부 가운데 들러볼까..?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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