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story (내 이야기) 는 아니지만. ;;; 

이번에는 여자친구 이야기가 신문 칼럼으로 나왔다. ;;;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다문화 가정 멘토링" 이라는 사업으로
작년에도 다문화 가족(가족 중 한명 혹은 이상이 외국인인 가정) 을 상대로 과외 아닌 과외를 해왔다. 

물론 저 안에는 진실도, 거짓도 있다. -_-;;;; 
그런데 이렇게 새삼 관련 기사가 나오게 되니 참 신기하기도 하다. ;;; 



참고로..;;;; 
(두둥~ 이제 저 기사 멘토링의 뒷 이야기..;; ) 
내 여자친구로 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은 첫째는 작년에는 국어, 사회를 수업받았는데 참 처음에는 국어를 싫어하더라..;; 
하지만 애가 꾹꾹 계속 하니 열심히 하게 되더라는... 
그리고 참 성격이 발랄하다... (직접 몇번 보기도 했지.. 문화체험도 나도 함께 가기도 하고..)

스스로 이야기 하기를..  처음에는 초등학교에 와서 참 힘들었다고 한다... 
(애가 영어도 좀 알아듣고, 필리핀 원주민어도 알아듣고, 국어도 한다. 
3개 국어.. 이런 능력자.. -_-;; ) 
둘째부터는 좀 우리나라 아이처럼 외모가 닮아서 내가 봐도 한국인이구나.. 싶은데.. 
첫째는 조금 외모가 한국의 아이와는 약간 (아주 약간!) 다르다. 
하지만.. 그걸 보살펴 주고 같이 극복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너무 천방지축..;;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친구랑 잘 어울리고 잘 논다. 

둘째 이야기... 
둘째 씩씩한 남자 아이... 
약간 말이 없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음.. 참 조용하게 잘 따르고 좋다. 
작년에 멘토 흠을 약간 보자면... 음... 
사전에 부모한테 이야기도 안 하고 자기 사정에 따라서 한두주씩 수업 안 하기도 하고... 
솔직, full 시수, 시간 수업을 다 채워서 하는 다른 멘토에 비하면 조금 비양심적이라 할 수도 있고 좀 기분 나쁠 수도 있다. 

저 백일장.. 그것도 사실 내 여자친구(는 첫째 담당이지만.. 둘째를 데리고) 온천천에서 있었던 백일장에 갔었던거다. ;;;; 거기서 또 수상을 해버리니 둘째 담당이었던 사람만 뭐 중간에서 횡재 아닌 횡재 한 식..  -_-;;;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 둘째의 선생님이 딱 잘한 한가지라면..... 
둘째한테 일기를 쓰도록 했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멘토링 선생님이 대상 학생이랑 교환일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 ) 
휴.. 그래도 왠지 내 기억에는 별로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지는 않던걸? ;;; ;

더 이야기 하면 괜히 그 사람 너무 깍아내릴꺼 같네..;; 휴... 





하여튼 다문화 멘토링을 보며 얻은 결론은 이거다. 
(교육적인 면으로)
사랑으로 아이를 가르치면 아이도 극복하고 따라오고 성과를 내는 것은 다른 아이나 다문화 가정의 아이나 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모 광고 처럼... 
(다문화 아이를 대하는 면에서)
다문화라는 것은 단지 보이는 것일 뿐이다. 그 사람도 우리나라 사람이고 사랑으로 그것을 극복하면 명랑하고 밝은 아이 한명일 뿐이다. 

덧) 
으로 가면 해당 칼럼을 볼 수 있다. 
그리 사람 긴장시켜 인터뷰 해놓고 이름도 안 들어가다니 깜짝 놀랬다. 
(뭐 믿거나 말거나 담에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한번 더 쓸꺼라고는 한다. ;; ) 

그리고 아래는 그 기사 전문이다. 
(아래 기사는 CCL 에 따라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조건을 만족하며 아래 붙입니다.)


Posted by Y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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