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상한다....

His story... 2008. 1. 28. 01:53

요즘 왜 이리 일들이 많은지...
물론 내 "실력" 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한건을 제외하고는 내게 다 돈 한푼 안되는 일들밖에 없다..ㅠ

그렇다고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 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죽도록 일 하고서 돈도 없고, 성취감도 더더욱 없어진다면...
정말 그건 너무 불행한 벌칙을 당하는 것 밖에 안된다....

지난주, 이번주 동안 신경썼던 일들...
1. 컴퓨터 조합조립
예전 있는 부품들을 활용해서 제공된 부품으로 컴터 조립해주기..
뭐 쓰던 제품을 가지고 온 데에다가..
인터넷에 설정 귀찮다고 좀 소문 난 어디 회사의 구질구질한 사람 괴롭히는 RAID 컨트롤러가 달려 있어서.. 디스켓 드라이브도 어찌 해야 되고.. 어찌 하려면 디스켓도 있어야 한거 같고...
내가 필요한 기능만 딱 가지고 조립을 하고, 어려울 수 있고 필요없거나 귀찮은 요소가 있을 수 있으면 상품평이나 사용후기 등을 보고 피해가는데..
이건 뭐 조립은 짜증나게 햇갈리면서 제대로 된 spec 이나 드라이버 제공되지 않고..
힘들어 짜증난다...

2. 프로젝트 구매 및 설치..
이건 그냥 간단히 할 만 했다.
기계 값을 전 사례에 비해 20~25만원 정도 절약하였고 1주일만에..
두세번만 신경 써서 일 끝났다...
물론 콘크리트 드릴을 이용해서 설치한 후에 콘크리트 못을 박는 과정에서 벽이 일부 "박살" 난 것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그 실수 내가 한 건 아니다..;; 나는 부탁했을 뿐..; )
어쨌든.. 전번의 설치 사례는 100만원 넘기면서, 탈착도 정말 거의 "불가" 한 수준인데 비해, 이번에는 7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2000 안시대 프로젝트를 십자나사 4개만 풀면 탈착 가능한 브라킷을 사용한 설치 법으로 간단히 해결 봤다...

3. 홈페이지 제작.
모 홈페이지 제작 중..
내가 관리하는 곳 중 한곳..
도메인은 세개나 확보 해 놨는데..
이건 뭐... 나랑 난장 쌈질하자는 것도 아니고..
컨텐츠 수집 안되지, co-operation 안되지, 스케일 크지..  -_-;;;
완성도 안 되었는데 벌써 뭐 바꿔주고 추가해 달라는 잡음이 들릴꺼 같다...
다 중층에서 던져버릴테다.. 다 뎀벼... -_-;;;
머리털이 한올한올 뽑히는 느낌...
좀 늦잠을 자긴 하지만.. 새벽 2~3시 까지 며칠째 계속 버닝....;;
플레쉬로 된 메뉴에..
뭐 이건 글도 내가 다 쓰고, 폰트도 다 맞추고...
이미지 편집이니, 자료 입력이니...
아..  정말.. 힘들다..

4. 컴퓨터 조립 및 제작.
아직 조립단계까진 안 가고, 기획단계 진행 중...
그래도 유일하게 돈이 된다.. (액수는 공개 불가..;; )
곧 새 가정을 꾸려 나가는.. 사촌형의 새집에 쓰게 될 컴퓨터를 장만해 주는 것..
비교대상은 홈쇼핑 pc..  뭐 그까짓거..
사뿐하게..  가격 얼마나 차이 내줄까..? ㅎㅎ..



주변의 사람들의 일이 참 내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자연스레 일꺼리가 공급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참 신변잡기적이랄만큼.. 정말 귀찮고 하찮고 신경만 많이 쓰이고 힘들기만 힘든..
사실 내 전공과 "직접"적으로는 별 관계가 없는 컴퓨터 "조립" 이라던가.. "수리" 이런거는.. 사실 정말 짜증난다.
잘 해주면 본전이고.. 잘 못해주면 뭐 그것도 못 고쳐주니, 뭐 되려 불편해졌느니..
고장이 또 나느니..

그래서 요즘은 아는 사람이라고 뭐 싸게 해주거나 그런거 신경 안 쓴다...
부품이 비싸도 내가 고르고 싶은놈으로 무조건 고르고..
안 되면 그냥 깐다... 나 말고 다른 사람 시키려면 시켜라고.
귀찮고 힘들어 못 한다고..
고생하고 욕 먹으면 정말 기분 더럽잖아... 최소한 그러지 않기 위해서...



오늘..  정말 최고 나를 괴롭히는 컴퓨터 조합 조립때문에.. 친척의 연락이 왔다...
나도 다른 일들도 잡혀있고, 내 개인 스케줄도 있고, 학교도 나가는데..
어쩌라는 것인가...  다들 뻔히 내 사정 알면서..

게다가 정말 두번째로 지금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홈페이지...를 집중하고 있으니..
누군가.. 이런... 문자를 보내더라..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정보나 그 사람과의 관계가 유추될 만한 단어는 깔끔하게 포샵에서 지웠다.
다른거는 손 안되었다.. 심지어는....  깜빡.. 위에 광고까지도..



나도 바쁘고 힘들어 죽겠는데.. 우짜라고..
정말 나랑 한판 해보자는 거야 어쩌자는거야... 물론 지는 장난이겠지만..

참 오랜만에 열받아서 안경을 벗었다.
격려나 위로도 얼마든지 해 줄수 있잖아.
무엇때문에 컴퓨터랑 그리 오래 계속 붙어 있었는지 물어볼 수도 있었고...

참 많이 기분 상해버렸다..
아.. 난 몰라...   ㅠ,ㅜ
Posted by Y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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