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어이 없는 일을 보고...
수업을 하러 올라갔는데...
단.. 10분 정도 남았다...;;;;

도서관에 있었던 일... 을 포스팅 하려고...
작정하고...
전산실로 내려갔다....

수업 5층, 전산실 4층..
(사실 전공이 컴퓨터공학인지라 학교의 주 전산실.. - 정보전산원 - 보다 아마 거의 비슷하거나 더 많은 컴퓨터가 전산실에 있다...;; )

왔다갔다 하는데 걸리는 시간 2분...

나머지 8분....

무려 8분 동안에 사진을 찍은 메모리 카드를 컴퓨터에 인식 시키고,
네이놈 에서 포토웍스를 찾아서 네이놈 다운로더를 설치하고, 다운로드 하고..
사진을 리사이즈 하고,
내 블로그에 접속하고.. (이게 시간이 좀 걸린다..  은근히 무겁다는 것을 가끔 느낀다..;; )

실수로 IE 몽창 꺼서... 다시 블로그 접속하고.. (양끗 접속 부담..;;; )
로그인 하고, 사진 올리고...
글 쓸 요지 올려놓고....

글을 가다듬......으려고 하기 전에 딱... 8분 완료...;;;
수업 하러 뛰어 올라갔다...





사람이 작정 한다면 못 할 것이 없다.
8분 안에... 그만큼 뭔가를 해 낼 수 있는 나에게 대해서도 깜짝 놀랐다...

8분이라는 시간 동안에...
나는 포스팅을 한 것 보다..
나의 그런 행동력이나 집중도에 대해서.. 수업시간 내내 더 깊이 생각했다..;;;


교훈.....
8분이면 사람 하고 싶은거 뭐든 하는데 적은 시간은 아니다...
더 집중하자...... ^^




덧)) 요즘 혼자서 너무 시간 없다고 앵앵거리고..
발버둥 발광 쑈 난리였거든요...;;;
그렇게 해 보고서.. 스스로가 부끄러워 지더라고요.. ㅎㅎ..

Posted by Y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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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남성을 이성의 동물이라, 여성을 감성의 동물이라들 흔히 그런다...
남자는 일에 철저히 얽매여 살기 쉽고...
여성은 사랑 하나면 정말 모든 것을 버리고 달려 들 수도 있는 존재이다.
그만큼 남성은 일이든 관계든지에 있어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려 노력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여성은 그 일이나 그 과정상의 사람과의 관계나 그런 분위기 등등에 잘 도취되기도 하고 영향을 쉽게 받는다.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아래 내용을 보면 더욱 그리 느낄 것이다. )

그렇다고...
남성은 좀 이성적인 것 보다 감성적이면 안될까..?



나는......
비 오는 날 창 밖이 보이는 테이블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컵이 따스한 머그잔에 손을 녹이며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또 나는.....
햇살이 가득한 날 한가로이 길을 걸으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또 나는...
정말 그윽히 깊은 밤....
시끌벅적하고 빛이 가득한 도시의 일상을 빠져 나가서..
조용한 바닷가에 가서 파도 소리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작 나는 남자란 말이야..;;
그것도 가장 남자중에 기계처럼 공부해야만 하는 공돌이란 말야..;;; ㅠ,ㅜ.. )


꼭 남성 / 여성 을 가려서 그런 것을 생각 할 필요가 요즘 있을까..?




가끔은 의문이 든다..
"남성 다움" , "여성 다움" 이 무슨 의미나 소용이 있을까..

진정한 남성다움이나 여성다움은..
특정 sexual special thing 이 아닌..
상대를 더 이해해 주고, 상대를 더 배려 해 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닐까..?



가끔...
후배들로 부터..
"선배 남자 안 같아요.. "
라는 소리나..
여러가지 등등... 의 소리를 듣다가..
갑자기 과제 중에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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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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